한/절/묵/상/
2026년 9월 3일 목요일 | 사무엘하 6:6-23
구약
사무엘하
작성자
admin_21CMC
작성일
2026-09-03 08:26
조회
65
[한 절 묵상]
(사무엘하 6:14)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 때에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
(묵상)
웃사의 사건을 읽을 때 우리는 먼저 마음이 걸립니다. 언약궤가 넘어질까 하여 손을 댄 웃사의 의도는 분명 선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쉽게 “하나님이 너무하신 것 아닌가?” 하고 묻게 되지요. 그러나 다윗은 훗날 이 일을 돌아보며, “우리가 규례대로 그를 찾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를 치셨다고 고백합니다(대상 15:13). 문제는 웃사 한 사람의 즉흥적인 행동만이 아니라, 다윗과 이스라엘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인간의 판단과 방식 안에서 다루려 했던 데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이 우리의 선한 의도 안에 갇히시는 분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당신의 거룩하심 앞에 바로 세우시는 분이심을 드러내지요.
그렇게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배운 뒤에야, 다윗은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춥니다. 이 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게 된 자의 기쁨의 표현이지요. 웃사의 사건 이후 다윗의 갈등은 “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내가 어떻게 설 수 있는가” 하는 두려움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그 두려움 속에만 머물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말씀으로 잘못을 드러내시고, 당신의 방식 안으로 다시 세우심으로, 마침내 여호와 앞에서 기뻐하는 자리로 이끄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도 비춥니다. 우리 역시 웃사의 선한 의도를 보며 하나님을 판단하듯,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 앞에서도 늘 우리의 선함과 옳음의 기준으로 하나님을 헤아리려 합니다.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은가,”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하나님이 너무하신 것 아닌가” 하고 묻지요. 그러나 우리의 선함과 하나님의 선하심을 같은 자리에 놓고 잴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준 아래 설명되시는 분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기준을 깨뜨리시며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가르쳐 주시는 분이시니까요. 그러므로 이 말씀은 먼저 우리의 판단과 자기 기준을 내려놓게 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그 자리에서 끝내지 않으십니다. 다윗과 이스라엘에게 하셨던 것처럼, 주님은 우리에게도 말씀을 통해 당신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게 하시고, 마침내 주님을 기뻐하고 찬양하는 자리로 이끄십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신 뜻이지요(엡 1:4-6). 그러므로 이 말씀의 끝은 두려움이나 억지 결심이 아니라 찬양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의 모든 일을 통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가르치시고, 그렇게 우리로 주님을 기뻐하며 노래하게 만들어 내십니다. 이것이 은혜이네요.
(기도)
주님, 하나님의 생각이 우리와 같지 않으심이 오히려 은혜입니다. 우리의 생각은 너무나 쉽게 그리고 자주 변하니까요. 변치 않으시는 주님의 생각이 우리를 붙드시기에 우리는 언제나 어디서나안전합니다. 이 은혜로 내딛는 오늘의 저의 걸음 되게 하소서. 아멘.
____________________
(하루묵상)
– 동네세메줄성경 제3권, 136-138쪽
– 사무엘하 6:6-23
(사무엘하 6:14)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 때에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
(묵상)
웃사의 사건을 읽을 때 우리는 먼저 마음이 걸립니다. 언약궤가 넘어질까 하여 손을 댄 웃사의 의도는 분명 선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쉽게 “하나님이 너무하신 것 아닌가?” 하고 묻게 되지요. 그러나 다윗은 훗날 이 일을 돌아보며, “우리가 규례대로 그를 찾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를 치셨다고 고백합니다(대상 15:13). 문제는 웃사 한 사람의 즉흥적인 행동만이 아니라, 다윗과 이스라엘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인간의 판단과 방식 안에서 다루려 했던 데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이 우리의 선한 의도 안에 갇히시는 분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당신의 거룩하심 앞에 바로 세우시는 분이심을 드러내지요.
그렇게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배운 뒤에야, 다윗은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춥니다. 이 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게 된 자의 기쁨의 표현이지요. 웃사의 사건 이후 다윗의 갈등은 “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내가 어떻게 설 수 있는가” 하는 두려움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그 두려움 속에만 머물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말씀으로 잘못을 드러내시고, 당신의 방식 안으로 다시 세우심으로, 마침내 여호와 앞에서 기뻐하는 자리로 이끄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도 비춥니다. 우리 역시 웃사의 선한 의도를 보며 하나님을 판단하듯,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 앞에서도 늘 우리의 선함과 옳음의 기준으로 하나님을 헤아리려 합니다.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은가,”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하나님이 너무하신 것 아닌가” 하고 묻지요. 그러나 우리의 선함과 하나님의 선하심을 같은 자리에 놓고 잴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준 아래 설명되시는 분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기준을 깨뜨리시며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가르쳐 주시는 분이시니까요. 그러므로 이 말씀은 먼저 우리의 판단과 자기 기준을 내려놓게 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그 자리에서 끝내지 않으십니다. 다윗과 이스라엘에게 하셨던 것처럼, 주님은 우리에게도 말씀을 통해 당신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게 하시고, 마침내 주님을 기뻐하고 찬양하는 자리로 이끄십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신 뜻이지요(엡 1:4-6). 그러므로 이 말씀의 끝은 두려움이나 억지 결심이 아니라 찬양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의 모든 일을 통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가르치시고, 그렇게 우리로 주님을 기뻐하며 노래하게 만들어 내십니다. 이것이 은혜이네요.
(기도)
주님, 하나님의 생각이 우리와 같지 않으심이 오히려 은혜입니다. 우리의 생각은 너무나 쉽게 그리고 자주 변하니까요. 변치 않으시는 주님의 생각이 우리를 붙드시기에 우리는 언제나 어디서나안전합니다. 이 은혜로 내딛는 오늘의 저의 걸음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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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묵상)
– 동네세메줄성경 제3권, 136-138쪽
– 사무엘하 6: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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