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절/묵/상/
2026년 6월 11일 목요일 | 룻기 2:13-3:5
구약
룻기
작성자
admin_21CMC
작성일
2026-06-11 06:20
조회
46
[한 절 묵상]
룻기 2:20 (개역개정) “나오미가 자기 며느리에게 이르되 그가 여호와로부터 복 받기를 원하노라 그가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에게 은혜 베풀기를 그치지 아니하도다 하고 나오미가 또 그에게 이르되 그 사람은 우리와 가까우니 우리의 기업을 무를 자 중의 하나이니라 하니라”
[묵상]
오늘 본문에서 유독 눈에 띄는 단어는 ‘은혜'(헤세드)입니다. 룻은 보아스에게 은혜 입기를 원하고(2:13), 시어머니 나오미는 “그가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에게 은혜 베풀기를 그치지 아니하도다”라고 찬양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가’ 누구인지, 즉 은혜의 출처가 하나님인지 보아스인지를 두고 신학적 논의가 있습니다. 전통적으로는 문맥상 보아스로 보지만, 많은 현대 학자들은 하나님을 주체로 봅니다.
그러나 주목할 해석은, 성경 기자가 의도적으로 그 주어를 모호하게 남겨두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보아스 모두 은혜를 베푼 주체라는 의미로 말이지요. 은혜의 원천이신 하나님께서, 보아스라는 통로를 통해 그분의 은혜를 베푸셨다는 말입니다. 어제 우리가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라고 나누었던 그 방식과 닮았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하십니다.
은혜의 출처만큼 중요한 것이 은혜의 내용입니다. 본문을 보면 우리는 그것을 대번에 알 수 있습니다. 룻과 나오미에게 은혜는 ‘양식’이었습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그들을 살려내는 생명의 양식만이 은혜였지요. 굶주려 죽게 된 자는 다른 어떤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오직 생명을 주는 양식, 그것만을 바라보지요. 그것이 ‘은혜’입니다. ‘은혜’는 그런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은 어떤가요? 우리가 구하는 은혜는 무엇입니까? 우리는 무엇으로 감격하고, 감사하며, 무엇으로 기뻐하고 즐거워 하나요? 오늘 본문은 우리의 걸음을 멈춰서게 합니다. 잠시 뒤로 물러 서게 하지요. 그렇게 우리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그 시간, 그 자리에서 우리에게 임하는 것이 은혜입니다.
[기도]
주님, 오늘도 말씀을 통해 제 기도를 살피게 하시고, 제 삶을 돌아보게 하십니다. 세상의 것들을 덕지덕지 덧붙이는 누더기 같은 은혜가 아니라, 우리를 살리는 참 생명 되신 ‘은혜’만을 구하게 하소서. 그 참된 은혜의 양식으로 힘을 얻어 살아가는 오늘이게 하옵소서. 아멘.
__________________
(하루묵상)
– 동네세메줄성경(제3권) 14쪽
– 룻기 2:13-3:5
룻기 2:20 (개역개정) “나오미가 자기 며느리에게 이르되 그가 여호와로부터 복 받기를 원하노라 그가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에게 은혜 베풀기를 그치지 아니하도다 하고 나오미가 또 그에게 이르되 그 사람은 우리와 가까우니 우리의 기업을 무를 자 중의 하나이니라 하니라”
[묵상]
오늘 본문에서 유독 눈에 띄는 단어는 ‘은혜'(헤세드)입니다. 룻은 보아스에게 은혜 입기를 원하고(2:13), 시어머니 나오미는 “그가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에게 은혜 베풀기를 그치지 아니하도다”라고 찬양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가’ 누구인지, 즉 은혜의 출처가 하나님인지 보아스인지를 두고 신학적 논의가 있습니다. 전통적으로는 문맥상 보아스로 보지만, 많은 현대 학자들은 하나님을 주체로 봅니다.
그러나 주목할 해석은, 성경 기자가 의도적으로 그 주어를 모호하게 남겨두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보아스 모두 은혜를 베푼 주체라는 의미로 말이지요. 은혜의 원천이신 하나님께서, 보아스라는 통로를 통해 그분의 은혜를 베푸셨다는 말입니다. 어제 우리가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라고 나누었던 그 방식과 닮았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하십니다.
은혜의 출처만큼 중요한 것이 은혜의 내용입니다. 본문을 보면 우리는 그것을 대번에 알 수 있습니다. 룻과 나오미에게 은혜는 ‘양식’이었습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그들을 살려내는 생명의 양식만이 은혜였지요. 굶주려 죽게 된 자는 다른 어떤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오직 생명을 주는 양식, 그것만을 바라보지요. 그것이 ‘은혜’입니다. ‘은혜’는 그런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은 어떤가요? 우리가 구하는 은혜는 무엇입니까? 우리는 무엇으로 감격하고, 감사하며, 무엇으로 기뻐하고 즐거워 하나요? 오늘 본문은 우리의 걸음을 멈춰서게 합니다. 잠시 뒤로 물러 서게 하지요. 그렇게 우리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그 시간, 그 자리에서 우리에게 임하는 것이 은혜입니다.
[기도]
주님, 오늘도 말씀을 통해 제 기도를 살피게 하시고, 제 삶을 돌아보게 하십니다. 세상의 것들을 덕지덕지 덧붙이는 누더기 같은 은혜가 아니라, 우리를 살리는 참 생명 되신 ‘은혜’만을 구하게 하소서. 그 참된 은혜의 양식으로 힘을 얻어 살아가는 오늘이게 하옵소서. 아멘.
__________________
(하루묵상)
– 동네세메줄성경(제3권) 14쪽
– 룻기 2:13-3:5
전체 126
|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 126 |
New 2026년 7월 27일 월요일 | 삼상 18:30-19:17
admin_21CMC
|
06:45
|
추천 0
|
조회 1
|
admin_21CMC | 06:45 | 0 | 1 |
| 125 |
2026년 7월 25일 토요일 | 사무엘상 16:17-18:29
admin_21CMC
|
2026.07.25
|
추천 0
|
조회 11
|
admin_21CMC | 2026.07.25 | 0 | 11 |
| 124 |
2026년 7월 24일 금요일 | 삼상 18:10-29
admin_21CMC
|
2026.07.24
|
추천 0
|
조회 8
|
admin_21CMC | 2026.07.24 | 0 | 8 |
| 123 |
2026년 7월 23일 목요일 | 삼상 17:50-18:9
admin_21CMC
|
2026.07.23
|
추천 0
|
조회 9
|
admin_21CMC | 2026.07.23 | 0 | 9 |
| 122 |
2026년 7월 22일 수요일 | 삼상 17:31-49
admin_21CMC
|
2026.07.22
|
추천 0
|
조회 13
|
admin_21CMC | 2026.07.22 | 0 | 13 |
| 121 |
2026년 7월 21일 화요일 | 삼상 17:12-30
admin_21CMC
|
2026.07.21
|
추천 0
|
조회 17
|
admin_21CMC | 2026.07.21 | 0 | 17 |
| 120 |
2026년 7월 20일 월요일 | 삼상 16:17-17:11
admin_21CMC
|
2026.07.20
|
추천 0
|
조회 18
|
admin_21CMC | 2026.07.20 | 0 | 18 |
| 119 |
2026년 7월 17일 금요일 | 삼상 16:1-16
admin_21CMC
|
2026.07.17
|
추천 0
|
조회 15
|
admin_21CMC | 2026.07.17 | 0 | 15 |
| 118 |
2026년 7월 16일 목요일 | 삼상 15:17-35
admin_21CMC
|
2026.07.16
|
추천 0
|
조회 20
|
admin_21CMC | 2026.07.16 | 0 | 20 |
| 117 |
2026년 7월 15일 수요일 | 삼상 15:1-16
admin_21CMC
|
2026.07.15
|
추천 0
|
조회 18
|
admin_21CMC | 2026.07.15 | 0 | 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