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싶은 책들
백필식 목사
이번에는 조직신학 도서 두 권을 소개합니다. 첫번째 책은 ‘요단’에서 발행한 「침례교신학총서(Baptist Systematic Theology)」입니다. 김승진, 김인허, 조동선, 조용수, 이렇게 네 분의 교수님이 나누어 집필하셨습니다. 저는 한국과 미국에서 네 분 중 세 분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네요. 이 책은 방대한 참고문헌이 보여 주듯이 조직신학의 전 부분을 매우 밀도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용이 다소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꼭 한 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소개해 드릴 다른 한 권은 ‘복있는 사람’에서 출간된 김진혁 교수님의 「질문하는 신학」입니다. 김 교수님은 요즘 가장 핫(Hot)한 젊은 신학자이시지요. CBS 교양강좌 등 여러 매체나 요즘 나오는 신학도서들의 추천서에서 종종 뵐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앞의 책과 비교하면 평신도 입장에서 궁금해 할 주제들을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내용도 보다 쉽고요. 책을 읽다 보면 내용 뿐만 아니라 저자의 글솜씨에 감탄하게 됩니다. 잠시 멈춰서 생각을 하게 하는 문장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지요.
신학은 우리로 하여금 과연 그런가를 고민하게 하고, 이해를 구하는 겸손의 기도를 하게 하지요. 그래서 성도는 신학을 합니다. 이미 신학하는 사람들이 성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