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절/묵/상/
2026년 9월 25일, 금요일 | 사무엘하 16:1-17
구약
사무엘하
작성자
admin_21CMC
작성일
2026-09-25 08:17
조회
10
[한 절 묵상]
사무엘하 16:14
“왕과 그와 함께 있는 백성들이 다 피곤하여 한 곳에 이르러 거기서 쉬니라”
(묵상)
다윗과 일행의 피난길에 므비보셋의 종 시바가 그들의 먹을 것을 가지고 옵니다. 그리고 그의 주인 므비보셋을 모함하지요. 다윗은 그의 말과 행동에 속아 시바에게 므비보셋의 재산을 모두 넘깁니다. 전후좌우를 살피지 않은 경솔한 판단입니다. 아마도 그 바탕에는 므비보셋에 대한 분노가 있었을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그에게 베푼 은혜가 얼마나 큰데, 그가 그 은혜를 저버렸다고 여겼을 테니까요. 그렇게 다윗은 자신이 베푼 은혜를 마치 자기 것처럼 셈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다윗 일행은 바후림에 도착합니다. 거기서 사울 집안의 시므이라는 사람을 만나지요. 시므이는 다윗을 욕하면서 그에게 돌을 던집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아비새가 그를 죽이겠다고 다윗에게 말하지만, 다윗은 그만두라고 합니다. 자신을 저주하도록 그를 내버려 두라고 하지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다고 하면서요. 이 두 장면 모두가 다윗입니다. 자기 마음을 앞세우기도 하고, 다시 하나님의 손길 앞에 자신을 맡기기도 하는 삶이지요.
그리고 이어지는 구절이 이렇습니다. “왕과 그와 함께 있는 백성들이 다 피곤하여 한 곳에 이르러 거기서 쉬니라.”
저는 이 구절에서 다윗의 인생을 봅니다. 선지자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던 날도, 골리앗과 맞서 싸우던 날도, 사울의 창을 피해 몸을 숨기던 날도, 여호와의 궤 앞에서 춤을 추던 날도, 왕궁에서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던 날도, 아들 암논이 딸 다말을 욕보인 날도, 압살롬이 형 암논을 죽인 날도, 그리고 지금 압살롬이 자신에게 칼을 드리대는 이 날까지, 그의 지난 시간이 이 한마디, “피곤하여”에 담겨 있는 듯합니다.
그러니까 다윗의 피곤한 삶에는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시간도, 자신의 원함을 위한 시간도 함께 있네요. 오늘 우리의 삶처럼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피곤함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다윗은 저주의 한복판에서도 “오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라며 주님을 바라봅니다. 그 피곤함 속에 이미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이 싹트고 있다는 증거이지요. 하나님은 지친 성도를 그냥 두지 않으시고, 당신의 열심으로 다시 믿음의 자리에 앉히십니다. 여기가 성도의 소망입니다.
(기도)
주님, 믿음의 내리막을 통해 하나님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믿음조차도 나의 자랑으로 삼았겠지요. 그러니 오늘의 믿음은 하나님의 성실하심의 결과입니다. 그 믿음으로 내딛는 새 날이게 하소서. 아멘.
_____________
(하루묵상)
• 사무엘하 16:1-17
• 동네세메줄성경 제3권, 170-174쪽
사무엘하 16:14
“왕과 그와 함께 있는 백성들이 다 피곤하여 한 곳에 이르러 거기서 쉬니라”
(묵상)
다윗과 일행의 피난길에 므비보셋의 종 시바가 그들의 먹을 것을 가지고 옵니다. 그리고 그의 주인 므비보셋을 모함하지요. 다윗은 그의 말과 행동에 속아 시바에게 므비보셋의 재산을 모두 넘깁니다. 전후좌우를 살피지 않은 경솔한 판단입니다. 아마도 그 바탕에는 므비보셋에 대한 분노가 있었을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그에게 베푼 은혜가 얼마나 큰데, 그가 그 은혜를 저버렸다고 여겼을 테니까요. 그렇게 다윗은 자신이 베푼 은혜를 마치 자기 것처럼 셈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다윗 일행은 바후림에 도착합니다. 거기서 사울 집안의 시므이라는 사람을 만나지요. 시므이는 다윗을 욕하면서 그에게 돌을 던집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아비새가 그를 죽이겠다고 다윗에게 말하지만, 다윗은 그만두라고 합니다. 자신을 저주하도록 그를 내버려 두라고 하지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다고 하면서요. 이 두 장면 모두가 다윗입니다. 자기 마음을 앞세우기도 하고, 다시 하나님의 손길 앞에 자신을 맡기기도 하는 삶이지요.
그리고 이어지는 구절이 이렇습니다. “왕과 그와 함께 있는 백성들이 다 피곤하여 한 곳에 이르러 거기서 쉬니라.”
저는 이 구절에서 다윗의 인생을 봅니다. 선지자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던 날도, 골리앗과 맞서 싸우던 날도, 사울의 창을 피해 몸을 숨기던 날도, 여호와의 궤 앞에서 춤을 추던 날도, 왕궁에서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던 날도, 아들 암논이 딸 다말을 욕보인 날도, 압살롬이 형 암논을 죽인 날도, 그리고 지금 압살롬이 자신에게 칼을 드리대는 이 날까지, 그의 지난 시간이 이 한마디, “피곤하여”에 담겨 있는 듯합니다.
그러니까 다윗의 피곤한 삶에는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시간도, 자신의 원함을 위한 시간도 함께 있네요. 오늘 우리의 삶처럼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피곤함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다윗은 저주의 한복판에서도 “오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라며 주님을 바라봅니다. 그 피곤함 속에 이미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이 싹트고 있다는 증거이지요. 하나님은 지친 성도를 그냥 두지 않으시고, 당신의 열심으로 다시 믿음의 자리에 앉히십니다. 여기가 성도의 소망입니다.
(기도)
주님, 믿음의 내리막을 통해 하나님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믿음조차도 나의 자랑으로 삼았겠지요. 그러니 오늘의 믿음은 하나님의 성실하심의 결과입니다. 그 믿음으로 내딛는 새 날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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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묵상)
• 사무엘하 16:1-17
• 동네세메줄성경 제3권, 170-1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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