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절/묵/상/
2026년 8월 7일 금요일 | 삼상 24:16-25:13
구약
사무엘상
작성자
admin_21CMC
작성일
2026-08-07 10:27
조회
50
[한 절 묵상]
사무엘상 25:11 (개역개정) “내 떡과 물과 내가 내 양털 깎는 자들을 위하여 잡은 고기를 가져다가 어디로서인지 알지도 못하는 자들에게 주겠느냐 한지라”
[묵상]
여호와께서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 주시길 바란다는 다윗의 말을 들은 사울은 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너는 나보다 의롭다.” 그리고 그 선행으로 인해 여호와께서 선으로 갚아 주시길 원한다고 하며 다윗을 축복하지요. 그렇게 다윗과 사울의 다툼은 일단락됩니다. 분명 사울은 감동 어린 자백을 했고, 다시는 다윗을 괴롭히지 않겠다는 의지도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 마음은 오래가지 않지요. 감동과 눈물이 곧 회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어 등장하는 인물이 나발입니다. 성경은 그가 매우 부유했으나 완고하고 행실이 악하였다고 기록합니다. 그의 이름 ‘나발’의 뜻은 ‘어리석음’입니다. 이는 멍청하거나 머리가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을 모르는 어리석음입니다. 그 어리석음은 자기 뜻만을 고집하는 완고함과 주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 악한 행실로 드러나지요. 나발은 자신과 그 일행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달라는 다윗의 요청을 일언지하에 거절합니다. “도대체 다윗이 누구냐?” 하며 그를 업신여기지요. 그러자 다윗과 그의 수하들은 칼을 차고 일어납니다.
먹을 것을 나누어 주지 않은 것이 죽을만한 일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당시의 배경을 보면 이유가 있습니다. 양털을 깎는 때는 마치 농부의 추수 때와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함께 나누는 잔치의 때였지요. 그래서 다윗도 이렇게 말합니다. “네게 은혜를 얻게 하라. 우리가 좋은 날에 왔은즉 네 손에 있는 대로 …” 그런데 나발은 그 잔치의 주인을 자기 자신으로 착각합니다. “내 떡”, “내 물”, “내 고기”라 하며 가진 모든 것의 주인이 자기라고 여기지요. 이것이 나발이 어리석은 이유입니다.
하지만 본문은 나발의 어리석음만 보여 주지 않습니다. 그 어리석음 앞에서 칼을 차고 일어나는 다윗의 마음도 함께 드러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의로우심을 믿으며 자신의 삶을 내어 드린 다윗과, 가진 것 모두가 내 것이라 믿으며 삶을 움켜쥔 나발의 모습은 분명 대조적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 장면은 우리 안에도 움켜쥔 손이 있고, 내 뜻대로 해결하고 싶어 하는 조급한 마음이 있음을 돌아보게 하지요. 나는 어디에 시선을 두고 있는지, 지금 무엇을 붙들고 있는지를 보게 합니다.
[기도]
주님, 주님은 움켜쥔 제 손을 펼치셔서 그 손으로 주님을 붙잡게 하십니다. 그렇게 제 삶이 주님의 손 안에 있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오히려 풍성한 수확을 거두게 하십니다. 오늘 하루도 이 은혜로 걷는 걸음이게 하소서. 아멘.
_____________
(하루묵상)
– 동네세메줄성경(제3권) 96-100쪽
– 삼상 24:16-25:13
사무엘상 25:11 (개역개정) “내 떡과 물과 내가 내 양털 깎는 자들을 위하여 잡은 고기를 가져다가 어디로서인지 알지도 못하는 자들에게 주겠느냐 한지라”
[묵상]
여호와께서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 주시길 바란다는 다윗의 말을 들은 사울은 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너는 나보다 의롭다.” 그리고 그 선행으로 인해 여호와께서 선으로 갚아 주시길 원한다고 하며 다윗을 축복하지요. 그렇게 다윗과 사울의 다툼은 일단락됩니다. 분명 사울은 감동 어린 자백을 했고, 다시는 다윗을 괴롭히지 않겠다는 의지도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 마음은 오래가지 않지요. 감동과 눈물이 곧 회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어 등장하는 인물이 나발입니다. 성경은 그가 매우 부유했으나 완고하고 행실이 악하였다고 기록합니다. 그의 이름 ‘나발’의 뜻은 ‘어리석음’입니다. 이는 멍청하거나 머리가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을 모르는 어리석음입니다. 그 어리석음은 자기 뜻만을 고집하는 완고함과 주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 악한 행실로 드러나지요. 나발은 자신과 그 일행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달라는 다윗의 요청을 일언지하에 거절합니다. “도대체 다윗이 누구냐?” 하며 그를 업신여기지요. 그러자 다윗과 그의 수하들은 칼을 차고 일어납니다.
먹을 것을 나누어 주지 않은 것이 죽을만한 일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당시의 배경을 보면 이유가 있습니다. 양털을 깎는 때는 마치 농부의 추수 때와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함께 나누는 잔치의 때였지요. 그래서 다윗도 이렇게 말합니다. “네게 은혜를 얻게 하라. 우리가 좋은 날에 왔은즉 네 손에 있는 대로 …” 그런데 나발은 그 잔치의 주인을 자기 자신으로 착각합니다. “내 떡”, “내 물”, “내 고기”라 하며 가진 모든 것의 주인이 자기라고 여기지요. 이것이 나발이 어리석은 이유입니다.
하지만 본문은 나발의 어리석음만 보여 주지 않습니다. 그 어리석음 앞에서 칼을 차고 일어나는 다윗의 마음도 함께 드러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의로우심을 믿으며 자신의 삶을 내어 드린 다윗과, 가진 것 모두가 내 것이라 믿으며 삶을 움켜쥔 나발의 모습은 분명 대조적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 장면은 우리 안에도 움켜쥔 손이 있고, 내 뜻대로 해결하고 싶어 하는 조급한 마음이 있음을 돌아보게 하지요. 나는 어디에 시선을 두고 있는지, 지금 무엇을 붙들고 있는지를 보게 합니다.
[기도]
주님, 주님은 움켜쥔 제 손을 펼치셔서 그 손으로 주님을 붙잡게 하십니다. 그렇게 제 삶이 주님의 손 안에 있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오히려 풍성한 수확을 거두게 하십니다. 오늘 하루도 이 은혜로 걷는 걸음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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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묵상)
– 동네세메줄성경(제3권) 96-100쪽
– 삼상 24:16-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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