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절/묵/상/
2026년 6월 16일 화요일 | 삼상 1:1-18
구약
사무엘상
작성자
admin_21CMC
작성일
2026-06-16 06:56
조회
37
[한 절 묵상]
사무엘상 1:18 (개역개정)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묵상]
한나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하나님은 왜 한 여인에게 이토록 큰 고통을 주셨는지 의문을 갖게 됩니다. 성경은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니”라고, 그 고통의 원인이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밝힙니다. 당시 아들이 없는 것은 한 여인의 미래가 없는 것과 같았지요. 이 하나님이 어떻게 선한 하나님이실 수 있는가? 아마 한나의 시점에서, 그리고 오늘 고통 가운데 있는 우리의 시점에서 누구나 던질 법한 질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에 역설이 있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위로받지 못하는 ‘상한 마음’이 그녀를 하나님께로 이끌었으니까요. 그녀의 기도는 더 이상 브닌나를 향한 복수나 자신의 자랑을 위한 요청이 아니었습니다. ‘아들을 주시면, 주님께 드리겠습니다.’ 아들을 구하는 기도가 소유가 아닌 헌신을, 다시 말해, 자신의 자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기도로 바뀐 것입니다.
주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고, 제사장 엘리를 통해 응답하십니다. “평안히 가라.” 오늘 본문은 그 이후의 장면입니다. 아직 어떤 징조도 없었음에도, 한나는 그 약속의 말씀을 믿고 근심의 자리를 떨쳐 버립니다. ‘선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참된 평안을 먼저 누리게 된 것이지요.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여기에 룻기와 사무엘서 전체를 관통하는 신앙의 신비가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임신하지 못하게 하신’ 바로 그 고통의 시간이, 하나님의 선하심을 가장 깊이 ‘경험’하는 자리가 된다는 역설이지요. 그 시간이 없었다면, 하나님의 선하심은 머리로만 아는 차가운 교리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온 몸으로 경험한 믿음이 되었지요. 하나님은 바로 이 일을 위해, 오늘도 우리의 삶에서 일하십니다.
[기도]
주님, 지금 제가 서 있는 이 자리가, 바로 하나님의 선하심을 누리는 시간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저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 제 삶 가운데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매일이게 하소서. 오늘도 그 믿음의 기도로 걷는 복된 날 되게 하옵소서. 아멘.
__________________
(하루묵상)
– 동네세메줄성경(제3권) 20
– 삼상 1:1-18
사무엘상 1:18 (개역개정)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묵상]
한나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하나님은 왜 한 여인에게 이토록 큰 고통을 주셨는지 의문을 갖게 됩니다. 성경은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니”라고, 그 고통의 원인이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밝힙니다. 당시 아들이 없는 것은 한 여인의 미래가 없는 것과 같았지요. 이 하나님이 어떻게 선한 하나님이실 수 있는가? 아마 한나의 시점에서, 그리고 오늘 고통 가운데 있는 우리의 시점에서 누구나 던질 법한 질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에 역설이 있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위로받지 못하는 ‘상한 마음’이 그녀를 하나님께로 이끌었으니까요. 그녀의 기도는 더 이상 브닌나를 향한 복수나 자신의 자랑을 위한 요청이 아니었습니다. ‘아들을 주시면, 주님께 드리겠습니다.’ 아들을 구하는 기도가 소유가 아닌 헌신을, 다시 말해, 자신의 자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기도로 바뀐 것입니다.
주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고, 제사장 엘리를 통해 응답하십니다. “평안히 가라.” 오늘 본문은 그 이후의 장면입니다. 아직 어떤 징조도 없었음에도, 한나는 그 약속의 말씀을 믿고 근심의 자리를 떨쳐 버립니다. ‘선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참된 평안을 먼저 누리게 된 것이지요.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여기에 룻기와 사무엘서 전체를 관통하는 신앙의 신비가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임신하지 못하게 하신’ 바로 그 고통의 시간이, 하나님의 선하심을 가장 깊이 ‘경험’하는 자리가 된다는 역설이지요. 그 시간이 없었다면, 하나님의 선하심은 머리로만 아는 차가운 교리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온 몸으로 경험한 믿음이 되었지요. 하나님은 바로 이 일을 위해, 오늘도 우리의 삶에서 일하십니다.
[기도]
주님, 지금 제가 서 있는 이 자리가, 바로 하나님의 선하심을 누리는 시간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저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 제 삶 가운데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매일이게 하소서. 오늘도 그 믿음의 기도로 걷는 복된 날 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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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묵상)
– 동네세메줄성경(제3권) 20
– 삼상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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