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절/묵/상/
2026년 6월 9일 화요일 | 룻기 1:1-18
구약
룻기
작성자
admin_21CMC
작성일
2026-06-09 13:46
조회
115
[한 절 묵상]
룻기 1:16 (개역개정)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묵상]
‘떡 집’(‘베들레헴’의 뜻)에 흉년이 들었습니다. 떡 집에 양식이 없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그것이 사사 시대의 형편이었습니다. 왕이 없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던 모습 말입니다. 그 시절, 엘리멜렉 가정은 약속의 땅을 버리고 세상의 양식을 찾아 모압으로 떠났다가 모든 것을 잃어버립니다. 남편과 두 아들을 잃은 나오미는,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셨다는 소식을 듣고서야 고향으로 발걸음을 돌리지요. 이제 그 길 외에는 없었으니까요.
우리는 그 다음 장면을 주목합니다. 끝까지 시어머니 곁에 남겠다는 며느리 룻의 마음을 높이 사지요. 그도 그럴 것이 룻의 내일은 보장된 것이 전혀 없었거든요 . 낯선 땅, 낯선 백성에다, 생활의 터전, 다시 말해 먹고 살 방편도 전혀 없는 길이었으니까요.
성경은 이 모습을 룻이 나오미를 ’붙좇았다’(14절)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단어는 창세기 2:24에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한 몸을 이룰 때 쓰인 바로 그 단어(다바크, דָּבַק)입니다. 그러니까 며느리 룻이 시어머니 나오미와 한 몸 되었음을 보여주지요(언약 안에서, 그리고 언약 때문에). 그 연합의 절정이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입니다.
룻의 이 고백은 하나님을 버렸던 사사 시대 이스라엘의 모습과 완벽히 대조되지요. 사실 이 고백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인간적으로는 절대 할 수 없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이지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자들을 당신의 백성으로 만들어 내시는 하나님의 사랑이야기 말입니다. 그러니까 나오미와 룻은 이스라엘의 두 모습을 담고 있는 여인들이지요.
이 룻기의 이야기는 바로 오늘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주님은 세상의 떡을 찾아 나선 우리에게 종종 흉년을 허락하시지요. 그리고 그 텅 빈 절망의 자리를 통해, 비로소 하늘의 참된 양식을 사모하게 하십니다. 베들레헴이 베들레헴 되게 하시는 것이지요.
[기도]
주님, 날마다 저의 원함을 채우려 하는 제 모습을 봅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라는 위대한 신앙을 고백하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만납니다. 그러니 오늘도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목소리 높여 주님을 찬송합니다. 아멘.
__________________
(하루묵상)
– 동네세메줄성경(제3권) 10-12쪽
– 룻기 1:1-18
룻기 1:16 (개역개정)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묵상]
‘떡 집’(‘베들레헴’의 뜻)에 흉년이 들었습니다. 떡 집에 양식이 없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그것이 사사 시대의 형편이었습니다. 왕이 없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던 모습 말입니다. 그 시절, 엘리멜렉 가정은 약속의 땅을 버리고 세상의 양식을 찾아 모압으로 떠났다가 모든 것을 잃어버립니다. 남편과 두 아들을 잃은 나오미는,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셨다는 소식을 듣고서야 고향으로 발걸음을 돌리지요. 이제 그 길 외에는 없었으니까요.
우리는 그 다음 장면을 주목합니다. 끝까지 시어머니 곁에 남겠다는 며느리 룻의 마음을 높이 사지요. 그도 그럴 것이 룻의 내일은 보장된 것이 전혀 없었거든요 . 낯선 땅, 낯선 백성에다, 생활의 터전, 다시 말해 먹고 살 방편도 전혀 없는 길이었으니까요.
성경은 이 모습을 룻이 나오미를 ’붙좇았다’(14절)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단어는 창세기 2:24에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한 몸을 이룰 때 쓰인 바로 그 단어(다바크, דָּבַק)입니다. 그러니까 며느리 룻이 시어머니 나오미와 한 몸 되었음을 보여주지요(언약 안에서, 그리고 언약 때문에). 그 연합의 절정이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입니다.
룻의 이 고백은 하나님을 버렸던 사사 시대 이스라엘의 모습과 완벽히 대조되지요. 사실 이 고백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인간적으로는 절대 할 수 없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이지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자들을 당신의 백성으로 만들어 내시는 하나님의 사랑이야기 말입니다. 그러니까 나오미와 룻은 이스라엘의 두 모습을 담고 있는 여인들이지요.
이 룻기의 이야기는 바로 오늘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주님은 세상의 떡을 찾아 나선 우리에게 종종 흉년을 허락하시지요. 그리고 그 텅 빈 절망의 자리를 통해, 비로소 하늘의 참된 양식을 사모하게 하십니다. 베들레헴이 베들레헴 되게 하시는 것이지요.
[기도]
주님, 날마다 저의 원함을 채우려 하는 제 모습을 봅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라는 위대한 신앙을 고백하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만납니다. 그러니 오늘도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목소리 높여 주님을 찬송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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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묵상)
– 동네세메줄성경(제3권) 10-12쪽
– 룻기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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